당신에게 있어 난
답방탐험대
당신에게 있어 난
당신에게 있어 난
이런 사람이고 싶습니다..
당신이 슬퍼하고 힘들 때,
가진것 없어도
당신의 슬픈 마음 담아
기도하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당신의 삶이 힘들고 지쳐있을 때
깜깜한 어둠속을 비출 수 있는
작은 등불이고 싶습니다..
당신이 기뻐할 때
진정으로 기뻐할 수 있는 마음으로
당신 삶의 작은 모퉁이라도
당신의 머릿돌이라도 되고 싶습니다..
당신에게 난
부족하고 허물많은 사람이지만
당신의 허물을 덮어줄 수 있는
겸손한 사람으로 머물고 싶습니다..
당신에게 있어 난
사랑을 주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내가 되고 싶은 것은
항상 당신을 등 뒤에서 바라보지만
뒤에 있는 것조차 알지 못하는
조용한 그림자 같은 존재이고 싶습니다..
당신이 세상의 힘겨움에
시달려 지쳐 있을 때
메마른 가슴을 촉촉히 적셔주는 비처럼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외로워 쳐다보면 항상
그곳에서 같은 모습으로
눈맞춤 해주는 별과 같은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당신이 삶의 길목에서 길잃고 방황할 때
작은 빛 하나 밝혀주는 등대같은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당신의 모든 짐과 고통을 담아줄 수 있는
마음의 가방같은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당신이 힘들때 마다
언제든 포근히 덮어줄 수 있는 이불처럼
휴식같은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어느날 아무데도 갈 곳 없는 당신만을 위해
남겨놓은 의자처럼
언제나 마음을 비워둔 채
기다리는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그러다가 혹시라도 가끔씩 추억이 생각나면
들춰볼 수 있는 사진첩 같은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당신에게 있어 난♡-단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