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그릇 밥 특집! 🍛🍜🍝

전에 구친님이 저의 중식 식단이 보고 싶다고 하셔서
요즘 먹는 밥상 가지고 와봤어요.
* 중식은 중국음식이 아닌 소식좌, 대식가 이런 느낌으로
중간 양의 식사로 보통의 한끼 양을 의미해요.
제가 요새는 양을 많이 줄여서 보통으로 먹지만
전에는 좀.. 많~이 먹었었거든요. ㅎㅎ
식사량을 많이 줄여서 이젠 대식이 아닌 중식이 됐어요.

평일엔 주로 집에서 혼밥을 먹는데
귀찮으니 이렇게 한 그릇 밥으로 먹는 편이에요.

요런 식으로 밥이랑 반찬을 한 그릇에 놓고 먹는데
국이 있는 날은 국그릇 추가요.
요새 오이에 미친 여자라서 오이를 엄청 먹어요.
오이냉국도 자주 먹는 편!

요새 또 자주 먹는게 면요리예요.
이날은 불닭볶음면에 고기 구워서 먹었네요.
레몬이 들어있는 하이볼이 맛있대서 먹었는데
저는 완전 별로였어요.

불닭쌈도 해봤는데 다시 먹을 것 같지 않아요.

비빔면에 고기조합도 죽이쥬~ 👍👍
배홍동 쫄쫄면인데 면이 쫄깃해서 좋아해요.

요즘 오이에 미쳤다고 말씀드렸죠?
오두비라고 오이두부비빔밥인데 다이어터들에게
인기있는 메뉴래요.
저는 그냥 맛있어서 먹어요.
명란오두비 좋아하는데 참치나 다른 것들 넣어도 좋아요.
원래 비빔밥이 다 그렇잖아요?
저는 오두비중에 명란이 제일 좋구요.
명란을 구워서 많이 넣던데 저는 그냥 명란이
준비하기도 좋고 더 맛있었어요.

이건 맛살 넣은 버전
오이가 쓸때는 껍질을 벗기는데 보통 그냥 썰어요.
저는 씨도 안 빼고 걍 다 먹어요.
두부는 구워도 좋은데 저는 귀찮아서 전자렌지로
데워서 넣고 간장, 쯔유, 참기름 둘러서 비벼요.
더운데 불 없이 밥 해 먹기 딱 좋죠~ ㅎㅎ

이날도 불닭+고기 그리고 맥주.
날이 더우니 시원하게 맥주를 자주 곁들여요.
매운 음식 먹을 때 레몬꿀맥주랑 먹는데 너무 맛있어요.
요새 오이랑 더불어 레몬에 또 미쳐있거든요.
오이랑 레몬이 떨어지지 않는 집.ㅋ
레몬 디저트를 엄청 만들어 먹는데 그건 담에 기회되면
올려볼게요.

비빔국수랑 고기.
고기반찬~ 고기반찬~ 고기반찬이 나는 좋아아~~!
배홍동 만능장 사다놓고 간단히 만들어 먹어요.

야매마라샹궈.
집에 있는 재료로 대충 후딱 만들었어요.
사진 보니 먹고 싶네요.
내일 점심은 요거다!!

들기름막국수도 자주 먹지요.
쓰고 보니 면이 많네요.
여름엔 면으로 후루룩 먹는게 많고
겨울엔 뜨끈한 국물에 밥 말아 먹는게 많은 것 같아요.
저는 대충 이런식으로 혼밥 해결하고 있습니다~

하지 보고 싶으신 구친님들을 위해
널부러진 피곤하개로 마무리할게요.
빠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