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박과 바꾼 쑥

   깜찍할멍    1,474 읽음

시댁모임에간 딸이 전화
쑥과 냉이가 천지라고
아옹이랑 추억되게 뜯으라고 ㅡㅡ

싫다고
절대 안뜯겠다고

그러면 우리집에 올 생각도
말고 비번도 바꾸겠다고

그래도 안뜯는다네요

이제 절대 밥도 김치도
안준다고 ㅡㅡㅡㅡ

협박과 달래고 어르고 해서
뜯어온쑥

허리아파 죽는줄 알았다고

쑥 버무리 쑥 부침개 쑥국
다 만들고

많이는 냉장고로 ㅡㅡㅡ

맛있게 쑥 천지로 반찬을 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