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어린 손윗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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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사년 연락없던 손윗동서
나보다 나이가 3살 어리지만

신랑이 나이가 많아서
형님으로 불러야하지요

갑자기 전화를 했네요

시어머니 언니 이종사촌 간이라
그리 친하지는 않지만

반갑게 전화를 받고
만났지요

그동안 유방암에 또 무슨병이라던데
고생했다고

아들이 교통사고로 우리동네
병원에 입원중이라는
우울한 소식이네요

점심대접하고
금일봉 봉투 쥐어주며

보내는 마음이 아프네요

그냥 잘살아가길 바라면서 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