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먹은 음식들

   보라합니다💜    716 읽음
베트남은 음식이 한국인들 입맛에 잘 맞죠.

우선 섬에 왔으니 씨푸드 먹어줘야죠.

한국에 없는 새우와 비싸서 잘 못 먹는 거 고르고 가볍게 소라도 한접시.

친구가 자연스럽게 물티슈를 뜯으려 하길래 말렸죠.

물티슈에 3000동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었어요.

한국인들은 당연히 서비스로 생각하고 뜯거든요.

항상 부가비용 있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침에 동네를 잘 모르니 사람들 많은 식당 찾아가자 했는데 현지인들은 식사시간이 아니었는지 현지인들이 식사하고 있는 식당은 영 안보이고 한국인들이 가득 차 있는 가게가 있어서 갔었거든요.

가게 앞에 한 분이 서 계시길래 여기 맛있어요? 물어봤더니 저도 지금 주문하고 나온거라 모르겠어요 하심.

사람 많은 가게가 거기밖에 없어서 들어가서 제일 무난한 쌀국수랑 씨푸드볶음밥시켰어요.

알고 보니 그 식당이 한국 투어업체랑 연결된 식당이라 다들 거길 가신거더라구요.

주 고객이 한국인이다보니 한국에서 먹는 맛이랑 비슷하더라구요.

요구하지 않아도 음식에 고수는 빠진채 오고 고수달라고 하면 추가로 줍니다.

맛은 괜찮긴 했는데 한국에서 파는 베트남식당 맛에 가깝고 베트남 느낌과는 차이가 있는지라 그 다음부터는 한국업체 관련된 곳 같거나 한국인 많은 가게는 안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