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귀찮게 했네요😭😭

   LSY95    510 읽음
어쩌다 보니 제가 진상짓을 해버리게 되었어요😭😭
지난 화요일 저희 이모가 아침에 전화가 왔어요. 쌀 보냈고 지금 쯤 도착했을 거라고 그러니 잘 받아서 먹으라고... 가끔 저희 이모가 쌀을 보내줘요. 쌀을 비롯 여러가지 하거든요.

그런데 매번 말없이 이리 보네요. 제가 안 받는다고 할까봐 먼저 보내고 도착 당일에 전화해서 거부 못하게 하기 위함이죠. 고맙긴한데 매번 받아만 먹어서 죄송해요. 돈을 보내려 해도 다시 제 계좌로 다시 보내요😅😅

연락을 받고 집에 도착하니 아무 것도 오지 않았더라고요. 의아해서 다시 이모에게 쌀 보낸 거 맞는지 전화를 했는데 확실히 보냈다 하더라고요. 혹시 주소 잘못 보낸 거 아니야 하니 주소를 불러주는데 저희 집 주소가 맞았어요..

아직 도착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해서 송장번호를 알아냈는데 도착이라고 뜨더라고요. 그러다 그후 도착했다고 저에게 문자도 왔고요!!! 없으니 누가 가지고 갔으려나 했지만 저희 이웃 제가 잘 알아서 그럴 사람들은 아니에요. 결국 택배기사에게 전화를 했는데 바쁜지 전화를 받지 않으시더라고요. 한 3~4번 전화하고 받지 않아서 문자도 남기고 했는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저와 이모의 착각으로 빚어진 거였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택배기사는 제대로 배달한 거 맞더라고요..저희 이모가 주소를 잘못 적어서 다른 곳으로 갔더라고요. 저희가 104동인데... 105동으로... 자세히 보니 도착 문자도 105동으로... 도착 사진도 그렇고..자세히 못보고 무작정 택배기사에게 전화한 제 잘못이죠. 나중에 전화해서 착각해서 많이 전화했었다 사과드렸는데.... 다행히 택배기사분이 그럴 수 있다며 너그럽게 이해해 주셨는데 ... 계속 전화하고 문자하고 계속한 것이 죄송하네요. 그분이 그러시는데 가끔 이런 일로 전화 많이 온다고 하네요😅😅

캐친님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