뽈이 1주기 잘치루고 왔어요~😔

첫기일이라 편지도 써보공
푸짐?하게 제삿상도 차려보고...
나름 신경써봤는데
내년부터는 간단하게 지낼거에용~~


(그러고보니 뽈이 묻어줄때도 편지 써서 같이 묻어 줬는데
정신이 없어서 인증샷을 못찍어뒀더니만
그때 뭐라고 썼는지 기억이안나네요
편지내용 무척이나 궁금한데...
다시 무덤을 파헤쳐볼수도없고😂)

매일 눈물지은 얼굴만 보여줘서..
이날만큼은 웃는모습 보여주자고..

안울려고 그렇게 다짐하고 마음 먹었는데..


제사상 차릴때부터 어찌나 눈물이 폭풍같이 흐르던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차린음식들중에서 아마도
이걸 1빠로 먹었을것같아요ㅎㅎㅎ


오리목뼈껌 ....
뽈이가 참 좋아하던건데 노견 치아 마모 문제로 인해
2년가량 급여 하지 못했거든요

일찍 떠날줄 알았다면 그냥 실컷 먹일걸..
가장 후회되는 부분..


못먹은만큼 실컷 먹고 가겠죠~?^^

근데 제가 넘 울어서 먹다 체했을것같아요🤧🥲

우리뽈이는 아직도 찐팬님들 사랑 듬뿍 받고 있어서 강아지나라에서도 정말 행복할것같아요

성공한 견생..?ㅎㅎㅎㅎㅎ




요근래 계속 마음이 뒤숭숭하니 영 안좋았는데..

위로 댓글 두번 세번 틈나는데로 계속 읽으며
마음 추스리고..빠르게?회복했어요ㅎㅎㅎ

울 이쁜 뽈이~~

그곳에서 잘지내고있다가
이모삼촌들 만나게되는날
한분 한분 소중히 모셔드려라 알겠냐😁

그리해도 니가받은사랑 다 못 갚을거다ㅎ



변함없이 우리 뽈이 예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