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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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난 문을 통해서든
동그란 통로를 지나서든
계절은 오고야 만다.

아직은 멀다 안심시켰다,
성큼 문 안으로 들어왔다
헷갈리게 하지만
어쨌든 오고야 만다.

(가을인지 겨울인지 헷갈리는 계절의 경계에서^^)
먼듯 가까운듯 밀당하는 계절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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