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밤 금밤

   yadazoe    709 읽음
지난 추석 연휴전 토요일이었나.

생밤이 필요해서 아파트 상가에 갔는데 상가 마트에서는 깐밤 (진공포장 상태)만 팔고, 상가 지하에서 어느 아주머니가 생밤과 직접 깍은 밤을 파시는데 너무 비~~~싸게 파시더라구요.

깐 밤은 13알에 1만원, 그냥 생밤은 16알에 1만원.

그래도 마트에서 파는 진공 포장 밤보다는 상태가 좋아보여서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사긴 샀는데...

나중에 꼬맹이를 축구 학원에 데려다주고 학원 근처 큰 마트에 갔더니 생밤을 훨~씬 싸게 팔고, 심지어 깍아주기까지 해서 밤을 더 사고야 말았다는 ㅋㅋㅋ

마스터셰프님께서 비싸게 주고 산 밤은 다시 갖다주라고 한소리하셨지만 그분도 먹고 살아야하니 우리가 그냥 비싸게 먹는걸로...

그래서 발품을 팔아야 하나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