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340 - BTS

   🧸뷔온디💜    468 읽음
기억하시는 분들 계실지 모르겠는데..

제가 전에 남준이의 언어 유희 능력에 대해 한번..

소개하겠다고 한적이 있습니다.


그때부타 지금까지 엄청 열심히 자료 찾고... 막 했는데..
자료가 중구난방 ㅋㅋㅋ

그냥

다른 분들이 해 놓은걸 들고 오자니 양심에 찔리고..


제가 맘대로 쓰자니 성에도 안차고..


그래서...


생각한게.. 제가 첨에 방탄 노래 중에 미쳤다라고 생각했던 노래를 들고 왔습니다.


134340 뭔 숫자나열인가 하실분들도 계실텐데..


명왕성의 행성명이라고 합니다.



솔직히 제 교육과정 시절에는 명왕성은 태양계 행성이었습니다.

(여기 오시는 대부분의 분들이 그러실 거라고 생각 ㅎ)

명왕성이 퇴출 됐다는건 뉴스로 접했던 ...세대..


행성이었다가 퇴출된 명왕성의 시점에서 쓴 노래... 이자
연인간의 헤어짐을 빗대어 노래한 134340


물론 남준이가 혼자 작사한건 아니지만..

지분이 상당할거라고 생각 되기도 하고..


제가 듣자마자 비유에 언어유희에.. 꽂혔던 .. 노래라서 들고왔습니다.









그럴 수만 있다면 물어보고 싶었어
그때 왜 그랬는지 왜 날 내쫓았는지
어떤 이름도 없이 여전히 널 맴도네
작별이 무색해 그 변함없는 색채

나에겐 이름이 없구나
나도 너의 별이었는데
넌 빛이라서 좋겠다
난 그런 널 받을 뿐인데
무너진 왕성에 남은 명이 뭔 의미가 있어
(태양계에 속했을 때의 원래 이름: 명왕성)
죽을 때까지 받겠지 니 무더운 시선
아직 난 널 돌고 변한 건 없지만
사랑에 이름이 없다면 모든 게 변한 거야
넌 정말로 Eris를 찾아낸 걸까
(명왕성보다 더 큰 행성으로 명왕성을 퇴출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 행성이자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불화의 신 이름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말해 내가 저 달보다 못한 게 뭐야
us는 u의 복수형일 뿐 어쩌면 거기 처음부터 난 없었던 거야
​(언어유희)


어쩌면 거기 처음부터 난 없었던 거야
언젠가 너도 이 말을 이해하겠지
나의 계절은 언제나 너였어
내 차가운 심장은 영하 248도
(명왕성의 온도라고 합니다)

니가 날 지운 그 날 멈췄어
Damn


난 맴돌고만 있어
(난 널 놓쳤어 난 널 잃었어)
난 헛돌고만 있어
(넌 날 지웠어 넌 날 잊었어)

한때는 태양의 세계에 속했던
(노랜 멈췄어 노랜 멎었어)
별의 심장엔 텁텁한 안개층뿐
(넌 날 지웠어 넌 날 잊었어)

어제와는 그리 다를 건 없네 ay
똑같은 일상 속에 딱 너만 없네 ay
분명 어제까지는 함께였는데 ay
무서울 정도로 똑같은 하루 속엔 딱 너만 없네
솔직히 말해 니가 없던 일년쯤
덤덤했지 흔히 말하는 미련도
없던 지난 날 이젠 깜빡
니 향기 따윈 기억도 안나 잠깐
근데 어디선가 맡아봤던 향순데 ay
기억이 어렴풋이 피어날 듯해 ay
저기 저기 고개를 돌려보니
환하게 웃으며 다가오는 니 옆엔 그...
(안녕?) 안녕
어떻게 지내? 나는 뭐 잘 지내
왠지 터질듯한 내 심장과는 달리
이 순간 온도는 영하 248
(이부분은 윤기의 랩파트 윤기가 썼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랩라들은 본인 파트 본인이 쓰죠 ^^
그리고 시소에서와 비슷한 듯..한.. 느낌..)
난 맴돌고만 있어
(안개 너머의 여전히 미소 띤 널 지켜보지
의미도, 너도, 다 없는 불규칙 내 궤도의 현실)
난 헛돌고만 있어
(너에겐 기억하기 힘든 숫자와 어둠의 pluto
그래도 계속 난 너의 주위를 맴돌겠지 damn)
(​괄호안의 부분이 롭이의 랩파트입니다.
이노래.. 제목... 에서 알수 있듯이.. 기억하기 힘든 이름..

탄이들도 헷갈려하는건 안비밀 ㅋㅋ)




중간에 반복되는 구간은 생략했습니다.


발매당시 빌보드지(애증이 되어버린 빌보드지...)에서도 심도있게 다뤘고..


나사에서 우주선에서 듣고 싶은 노래 (일명 우주플레이리스트)공모를 받았을때 아미들이 신청해

정말 우주선에서 이 노래가 나왔다고 합니다.

우주 플레이이스트에는 요 노래 뿐만 아니라 소우주, 남준이의 문차일드로 포람되어있다고 합니다.


새벽갬성 ..

전 18년 아침 출근길에 주구장창 들었던 노래






요 노래를 19년 팬미팅에서 불렀죠..
당연히 라이브 영상입니다.

이쁘게 편집해주신게 있어서 들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