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고생중~~

   보리천사    631 읽음
친정집에 갔다가 출산한지 얼마안된 예민한 진돗개 (솔이)에게 물림사고를 당했습니다
마당에는 안내보내는데 엄마가 솔이 고기주러 나가신다고 잠깐 문을 열어놓은 사이에 우리 아들이 고기냄새에 홀려서 따라 나갔었나봐요😭😭😭😭
깨깽깽깽~~ 하는 소리가 들려서 얼른 마당으로 뛰쳐나가봤더니 솔이에게 물리고 놀래서 바닥에 누워있더라구요~~

얼른 안고 병원으로 뛰어갔더니 목 근육안쪽이 찢어지고 폐가 찢어졌다고 하셔서 바로 응급수술 들어갔었네요
지금은 입원 3일째라 조금 안정을 찾고 저를 쳐다보고 앉아 있기도 하네요
폐가 찢어져서 감염이 심해서 일주일정도 입원치료하면서 항생제로 염증수치를 떨어뜨려야한다고 하시네요
노견이라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다행히 수술은 큰 문제없이 잘 되었다고~~

제 부주의와 잘못으로 아이가 다쳤다고 생각하니 미안한 마음에 너무 너무 힘이드네요 😭😭😭😭
한동안 답방은 못 갈것 같아 죄송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리 아들 건강하게 퇴원하면 다시 소식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