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엔 만보걷기겸 뒷산을 자주 찾는다.

👍 봉수대가 있는 정상을 거쳐 바닷가까지 갔다 그대로 돌아오는 산책길엔 늘상 봐왔지만 스쳐 지나갔던 여러가지가 눈에 들어온다.

👍 너무 흔해서 존재감조차 느껴지지 않았던 청미래 덩굴(망개나무 덩굴)에 꽃이 달려있다.

👍 생각해보니 열매가 달리려면 꽃이 피는게 당연한데 왜 한번도 보지 못했을까.

👍 꽃 색이 초록색이고 조그맣게 피었다가 순식간에 사라지니 아마도 제대로 보지 않으면 꽃이 피는지조차 몰랐을것이다.

👍 잎도 피고 꽃도 피고....한쪽엔 작년 망개열매가 달려있기도 하고.

👍 30년도 더 전에 나왔던 지리산(이병주 저) 이라는 대하소설에서 망개나무는 불을 피워도 연기가 나지않아 빨치산들이 산속에 숨어서 불을 피울때 사용했다는 구절이 생각이 난다.

👍 그리고 해독이라는 강의를 들을때 망개줄기와 뿌리를 넣고 달여서 마시기도 하고 그물에 식품을 담궈놓으면 중금속이 해독된다고 듣기도 하였고.

👍 수은이나 납 카드뮴등 사람에게 가장 피해를 입히는 중금속 중독을 해독해주는 최고의 명약이라고 한다.

👍 청미래 덩굴의 잎과 덩굴 뿌리에는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가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항균활성및 항산화등 여러 기능성을 나타낸다고 한다.

👍 청미래 꽃의 꽂말은 *장난*

👍 꽃말이 만우절과 어울려 피드에 소개해본다.

👍 가을철을 대표하는 감성장식으로 빨간 청미래 열매를 찾고 잎은 망개떡의 재료로 널리 쓰이고 있으니 입부터 줄기 뿌리.

👍 아낌없이 주는 나무인 청미래 덩굴과 작아서 더 예쁜 꽃까지 참 소중한 우리 식물자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