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트에 갔다가 찰기장과 팥을 데려왔어요.

💥 낼 모레가 정월대보름.

💥 오곡밥을 이때 아니면 언제 먹겠어요.

💥 마침 집에 온갖 잡곡이 있는데 내가 좋아하는 좁쌀은 없어서 노란 찰기장을 데려왔어요.

💥 집에 있는것을 넣어도 기장이나 차조는 꼭 넣어야 오곡밥 느낌이 나니까.

💥 사실 오곡밥은 그해 곡식이 잘되기를 바라는 뜻이 담겨져 있다고 하네요.

💥 설때 못왔던 아이들이 시간맞춰 온다고 하니 그런저런 뜻을 맞춰 오곡밥도 하고 나물 몇가지 해서 대보름 맞이해보려구요. 더위도 팔고....

💥 네식구 만나기가 왜 이리 힘들까요.

💥 명절에 같이 지내본지가 한참 되어서 속상했는데 예전에는 정월대보름도 설이나 추석처럼 명절로 치고 지냈다고 하니....

💥 맛있겠죠?

💥 오곡보다 더 많이 들어간 내맘대로 오곡밥

💥 찹쌀, 검정찹쌀, 콩, 찰기장, 녹두, 강낭콩(울 아들이 팥은 안먹고 강낭콩은 먹거든요)
그리고 쌀과 옥수수까지.

💥 기대가 되네요. 우리집 오곡밥.

💥 캐친 여러분도 집에 각자 개성있는 오곡밥으로 대보름 맞이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