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중 짜투리 시간 활용은 참 중요한듯 하다.

🏔특히나 공항을 이용할때는 좀 넉넉한 시간을 잡아야 마음이 쫒기지를 않는데 그렇다고 너무 많이 잡아놓으면 할일없이 공항에서 죽치는 시간이 많아서 그것도 노잼.

🏔제주여행에서 마지막 한나절을 공항이 있는 제주시내에서 보내기로 하고 찾아본곳이 탐라국의 시작점 삼성혈.

🏔공항까지 2~30분 거리인 삼성혈은 제주건국신화가 서려있는 문화사적지.

🏔넓다란 주차장에 차를 대고 들어간 그곳은 세속과는 멀리 떨어진듯한 고요함과 장중함이 빽빽한 아름드리 나무숲과 이름모를 새소리만이 정적을 깨우는 도심속 별천지 였던것 같다.

🏔태고적부터 있었던 듯한 수령을 짐작할수도 없는 아름드리 나무들은 아마도 제주시의 살아있는 허파처럼 맑은 공기를 끊임없이 내뿜어 정화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지 않을까.

🏔또 나무마다 칩이 박혀있어 잘 돌봐주고 있음을 느낄수 있는 표시처럼 보였다.
흡사 나무공원에 들어선 느낌이었다.

🏔지금 생각하니 삼성혈보다는 그 싱싱한 수목이 울창하게 들어찬 공원을 산책하고 여행을 정리해보는 시간이 아니었던듯 싶다.

🏔혹시라도 제주 여행시 비행기 시간이 넉넉하다면 꼭 둘러보라 권하고 싶은 곳중의 하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