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하면 피클을 떠올리는 내 짝지.

👩‍🍳피클을 많이 좋아해서 예전엔 대형마트에 가면 커다란 통속에 들어있는 피클을 데려오곤 했었다.

👩‍🍳지금이야 피클 담는건 일도 아니어서 그럴일이 없지만.

👩‍🍳야채값이 말도 못하게 높아져 있을땐 아무리 좋아해도 지금은 아니지....

👩‍🍳엊그제 마트에 갔더니 연하고 부드럽게 보이는 장아찌 오이가 세개 2800원 하길래 얼른 데려와서 바로 담은 피클.

👩‍🍳싱싱해서인지 담아서 삼일 숙성시켰는데 제대로 아삭아삭한 피클맛이 입안을 상큼하게 한다.

👩‍🍳새콤달콤하니 입맛도 살려주고 짜지않아서 요즘엔 나도 장아찌 보다는 피클을 좋아하는 편이다.

👩‍🍳피드에 오이 장아찌 맛있게 만드는 법이 많이 올라오던데 담아볼까? 하다가....

👩‍🍳장아찌는 하다보면 많이 하게되고 꼭 남아서 결국에는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장아찌는 얻어먹기로....

👩‍🍳살다보니 주위에 저장음식을 잘 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말만 예쁘게 해도 이런저런 밑반찬을 얻어먹을수가 있는것 같다.

👩‍🍳그리고 사실 조금씩 얻어먹는 반찬들이 훨씬 맛있는것 같다. 뜻하지 않은 선물처럼.

👩‍🍳대신 다른사람이 나에게 물어보는 노하우를 나도 아낌없이 준다.

👩‍🍳같은 문제라도 혼자보다는 둘, 셋이 고민 하는것이 훨씬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한다는걸 알기에....

👩‍🍳제대로 맛이든 피클을 꺼내주면 좋아할 남편 얼굴이 떠오른다.

👩‍🍳문제는 피클이 옆에 있을때 잘 어울리는 메인을 준비해야 된다는것.....

👩‍🍳오이와 설탕, 식초, 물이 같게.
소금 조금, 통후추와 계피한조각.
너무 간단하고 쉽죠?

👩‍🍳만들어보세요 피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