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성두/ 김 두호

누군가에게 마지막 손이 될 수 있는 신념으로
오늘도 나를 훈련합니다.

자존감 때문에 자존심을 잃어버리는 우(愚)를 범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주어진 책무를 벗어난다면 그 것 또한 예가 아니겠지요.

오늘 하늘이 열리는 날

내가 하는 일이 정당한가
내가 하는 일에 부족함은 없는가
내가 하는 일에 만족한가
내가 하는 일이 후회는 되지 않은 지
내가 하는 일이 모두에게 이로운지
내가 하는 일로 상대가 마음을 다치지는 않는지
내가 하는 말로 인해 상처 받는 이가 없었으면
내가 하는 일이 누군가에게 걸림돌은 되지 말아야 되는데

내가 하는 일로 말미암아 모두에게 기쁨을
내가 하는 일로 말미암아 모두가 웃을 수 있기를
내가 곁에 있음으로 모두가 즐거웠으면

오늘
모두가 행복하기를 염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