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밝힌 박재범 회사 ‘AOMG’가 1년 동안 벌어들인 역대급 실수익
머니그라운드
박재범이 AOMG라는 힙합레이블을 설립한 취지는 다른 레이블과는 사뭇 다르다. 신인들을 발굴하여 키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역량이 있지만 펼치지 못하는 아티스트들의 길을 열어주기 위함이라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박재범은 지코와 크러쉬의 소개로 그레이를 알게 되어 영입하였고 그레이 속한 VV:D크루의 로꼬, ELO까지 영입하였다.
박재범은 2014년 3월 SNS를 통해 DJ웨건과 어글리덕의 AOMG 가입을 알렸다. 2015년 12월 AOMG 2주년 콘서트에서는 새 멤버 후디의 영입을 발표하면서 점차 아티스트들을 늘려갔다. 사이먼 도미닉이 아메바컬처를 떠나 AOMG의 공동 CEO로 합류하기도 했다.
박재범은 이에 대해 인수가 아닌 전략적 제휴를 맺은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이어서 AOMG의 음악 제작과 운영은 독자적으로 운영하지만 CJ E&M이 보유한 유통·마케팅·글로벌 네트워크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음악 사업을 세계시장으로 성장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재범은 최근 내후년에 연예계를 은퇴할 계획을 내비쳤다. “연예인으로서 은퇴다. 레이블 운영은 계속하되 직접 나서서 콘텐츠를 찍고 뮤직비디오를 찍는 등의 활동은 은퇴한다는 말이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언급했다. 또한 SNS를 통해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기는 등 박재범의 행보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