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 좋은 작은 꽃

   마리아03122722    517 읽음

해 맑은 웃음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불어 오는 바람에
작은 몸을 흔들다
나에게 들켰네요

외롭겠다 싶었는데
혼자 있어도
자기 나름대로 즐기고 있네요

누구에게 의지하지 않고
향기까지 품어내는 당돌함에
나라도 지켜줄까
한참을 바라 보다
은은한 향기에 눈 감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