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인 봄 날에

   마리아03122722    399 읽음

감기가 오려는지
목이 칼칼하네요

엊그제 너무 따뜻해
봄이 왔다고 착각하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운동을 하고 왔는데
기침이 좀 나네요

봄이
봄날이 아닌 날씨가

자꾸 흔들리네요

짜증이 나지만 꾹 참아 봐요
축축한 날씨 때문인지
앞 뜰에는
튜립의 이파리가 뾰족이
머리를 드네요

더는 춥지 않고 날씨가 좋아져서
빨리 예쁜 꽃을 피웠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