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6~7년 전부터 갑자기 생긴

시댁모임이 있습니다.

아버님 형제가 7남매이신데

나이드시고 시간이 많으나

아직 일하시는 분들도 있고

성탄절이 편한지 모이시는거에요~

근데 저희 시댁으로요~ㅎ

며느리가 저 하나라..

20명이 넘는 분 식사준비는

어머니랑 저 딱 두사람이라..

명절두 힘든데 하나~~더??

그러다 2번하고 어머니 투병중에도

하고 3년전 어머니 돌아가시고

아버님 암투병중에도 계속 하네요~♡

다 어르신이고 참석하는 우리세대는

딱 우리부부뿐이라...저두 성탄절은

가족과 보내고 싶은데...

형제간 넘 좋아라하시니..

보기에도 넘 재미나 보이세요~^^

어제는 아들 제대하고 저두 감기라

(요즘 독하잖아요ㅠ)

식당에서 14분 회 사드리고

집으로 와 과일과 떡만 대접했네요~

하루 주무시고 오늘 아침 9시넘어

식사하시고 다들 헤어지셨어요~~

이제 며느리가 눈에 들어온 아버님이

뚝뚝하게 고맙다 말씀하시네요~ㅎ

저두 괜찮아요~~나이들수록

형제가 많아 그나마 외롭지 않은

아버님이 다행이구 .,부럽구..진심!!

그러나 우리아이들에게 그렇게

못하겠어요~ㅎㅎ

이제는 누군가의 배려나 희생이

무거움을 알아서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