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는 《🍁🍂 모아놓았던 가을풍경, 늦❗️🌾》으로,

🦋 가버리는 가을에 대한 아쉬움으로 담아놓았던 사진들을 올렸는데요~

🦋 첫 눈이 내린 후 보는 아름다운 가을 풍경이라 더 처연하다 있었어요.

🦋 올해는 가을이 너무 짧았다 내년엔 봄과 가을이 길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의 댓글이 여러개 있었구요.



❤️ 🧡 💛 💚 🩵 💙 💜


🍀 오늘은 <🍁🌾 [ 11월과 12월 사이 ]❗️⛄️> 입니다.

🍁 🍂 🍀 ⛄️ 🍁 🍂 🍀 ⛄️


11월과 12월 사이

詩 김밝은



눈은 또 언제올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어느 때인가 기억에서 비켜놓았던 마음에,
아무도 물어봐주지 않는 생(生)에도
슬그머니 물이 드는지 들여다보고


봉숭아꽃을 손톱에 올려보는
수많은 계절이 지나갔습니다


꽃물 지워져가는 손톱 위에
살 오르는 달이 내려앉아도,
발그레한 햇살에 젖은 기억을 내려놓고도


쓰라린 비명을 지르며 시름시름
가파른 계절과 계절 사이를 또 건너는 중입니다


이번 생도 다 틀렸습니다


🍁 🍂 🍀 ⛄️ 🍁 🍂 🍀 ⛄️

🍀 불금 즐기고 계신가요?

🍀 바람 막아주는 따뜻한 집이 최고지요?

🍀 오늘도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