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의 추억을 되새기며

   사는건 다 그래(답방100%)    790 읽음
하얀 파도

심지향

어디서 왔는지

묻지 마라

하염없이

밀려오고 밀려나는

가슴저린 사랑도

꿈길에도 서러운

전생 같은 옛 추억도

안다미로 내어준

아픈 이별도

까맣게 잊었노라

어디로 가는지

묻지도 마라

도돌이표로 돌아와

속절없이 부서지는

하얀 파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