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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마늘 수육 가게.


방학을 마치고 곧 U.S.A. 로 출국(27일 자)하는
아들과,
노모와 함께 들렀습니다.


보쌈 김치도 없는데
보쌈이라고 우기는,
무 말랭이 무침만 주는 수육 가게이지만
손님은 웍더글덕더글.


다섯 시 반 쯤 빨리 자리 챙겼으나
나올 때 보니
대기하는 다섯 무리 정도.

유명한 집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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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 부침개, 막걸리 한 묶음(중 크기 6만원)을 놓고
할머니 촬영장 토막 이야기
손자 U.S.A. 학교 이야기하면서
사부자기 시간은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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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차 한 잔 씩
인산인해에서.


쌍화차,
오미자 차,
그리고 재스민 차 놓고
출국 대비 석찬 매조지합니다.



내년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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