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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지난 지
한참 되었으나

왜 倭 나라
복도 福島 원전 사태
관동 대지진 만행 101주년을 맞아
종로 3가
삼화 벽칠 물감 건물 뒷편에 자리한

대각사 大覺寺

에 들러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심검당 尋劍堂 은 들어가지 않음이 옳겠고

1층은 용성선원
2층은 요사채
3층이 대웅전 이라 알립니다.

大覺聖殿

오등은 자에 아 조선의 독립국임과
조선인의 자주민임을 선언하노라...


힘없고 약한 문장으로 이루어진
기미독립선언문이지만...

그 33인의 한 사람이었던 곳이기에
"오마까세"를 떠올리며
대각사를 떠나 창덕궁으로 향했습니다.


금요일에 만나는 -

절절한 寺緣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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