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주말에는 사부자기 - 마포 농수산물 시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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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노모 老母 뫼시고

마포 농수산물 시장에 갔습니다.

시장에 들렀으니
둘러 보는 척이라도.

싸게 준다는 호객 행위가 오래간만이기는 한데
그리 탐탁하지는 않은 모습입니다.
가격표 붙여 놓고 그대로 팔면 되지
고객 행색 보면서 값을 매겨 파나...
쯧!

마감 시간 두어 시간 남긴 터라
손님도 별로 없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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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로 봐서는 한 스무 개의 식당이
이런저런 차림으로
손님을 기다리는가 했더니
딱 네 개.
그 중 하나는 문을 닫았고.

세 개 식당의 차림은 거의 같고
가격도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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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 조림 2인분(필수)에
청국장 하나 (손님이 세 사람이니 인원수는 맞춰야).

찬 여덟 가지가 좀 과한 듯.
네 가지로 줄여서
수익성을 높여야!!!
(오지랖 쩐다)

맵지 않게 해 달라 했지만
그게 쉽나.
노모는 갈치 조림을 물에 씻어
그럭저럭 저녁을 마쳤습니다.

이렇게라도 해서 끼니 거르지 않고!!!

차림표의 가격이
전부 바뀌 모양새.
차림표 큰 판을 바꿀 수 없으니
앞 자리 가격에 덧씌워서.

물가가 많이 올랐구나, 시각으로 확인.

주말에는 사부자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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