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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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 접어드는 폐철길,
기차는 지나지 않지만
사람은 지나고
계절도 지납니다

철길을 따라 놓인 녹슨 철로,
무거운 짐의 기억은 녹슬었지만
그 위로 지나는 바람은 녹슬지 않고
가벼운 오늘의 시간도 녹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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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인생 철로를 열심히 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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