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은 내가 젤 잘 알아


심심이 그 동안 아파서 죽는줄 알았어용~~~
하~~~얘기 하자면 무진장 길어여~~
지금부터 썰 좀 풀어 볼께여~~^^
1월 중후반부터 편두통이 왔어여..
오른쪽이 쿡쿡 쑤시는데 하루 종일 며칠씩 아프더라고요..
그러다가 뒷목두 쑤시기 시작하는데 머리 위로 쑥쑥 뻗치는게 꼭 혈압 오르는거 같더라고요..
지금까지 살면서 두통 때문에 병원에 가본적은 없는데 넘 넘 아파서 병원을 갔죠~~ 머리가 터질거 같다고.. 혹 혈압 아니냐구? 아니라네여... 근데.. 난 죽을거 같은데...
통증이 넘 심해서 집에 혼자 있다가 쓰러지기라도 하면 걍 죽겠구나 싶어... 겁이 나서 엄마집에 가 있을 정도 였어용~~~
심심이 쫄았었어용^^
원인을 모르고 두통약만 타다 먹구 있는 와중에...
백팩을 메는데 몸이 흔들~~
어지럼증 오는거랑 틀리더라고요...
이상해서 계속 생각 생각~~
목디스크가 오면 이런 증상이 있다구 하길래 정형외과를 또 갔죠~~
의사쌤이 편두통은 몰라도 어지럼증이나 뒷골 땡기는건 목디스크 증상 맞다고..
증상이 심하니까 도수치료 보다 주사부터 맞자구해서 뒷목에 주사를 12방이나 팍팍~~
와~~맞자마자 뒷목 땡기는게 없어지는데 신세계 였어용~~
몇주동안 바들바들 떨었던걸 생각하니 어이가 없더라고요...
근데 뒷목 땡기는건 없어 졌는데 편두통은 계속~~ㅠㅠ
결국엔 신경과를 가보라고 권하드라고요...
뒷목이 괜찮아져서 개기구 있었는데....
걷다가 온몸에서 힘이 빠지는데..
아!!~~쓰러질거 같다.... 겁이 덜컹
내 발로 응급실 갔어용~
와~~ 얘기 아직 한참 남았는데 모자라여~~
1탄 2탄 나눠야 겠는뎅~~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