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아바타)
뼈해장국 하는데 이번엔 시키는대로 했어요. 어제따라 가족들 다음날 쉬는날이라 그런가 왜이리 간섭이 많은지 뼈해장국 하는데 이거넣어라 넣지 말아라 코치를 하더라고요. 시래기 넣는데 너무 많다. 김치 넣는데 왜 묵은지 안넣고 김장김치 넣냐 감자는 왜이리 크게 넣냐 !!! 고춧가루 적게 넣었다 등 말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귀찮아져서 그냥 어젠 가족들의 요구대로 시키는대로 넣으라는거 넣고 빼라는건 빼고 시키는대로 아바타가 되어 뼈해장국 만들었네요 너무
마지막으로 물김치에요. 김치 저는 지난번에도 말한적 있는데 김치에 있어서 요린이라 잘 못해요🤣🤣🤣 가족끼리 이야기 하다 어쩌다 물김치 이야기 했어요. 그러다 아빠가 물김치 먹고 싶다 이야기 했는데 전 김치에는 염병이라 김치는 저희엄마 관할이에요. 만들어달라 하니 시간이 없어서 설에 해준다 했는데 빨리 먹고 시픈 저희 아빠가 만드는데 지켜보던 엄마가 퇴근하고 선 너무 못해서 답답했는지 해준다 하고 이렇게 물김치 만들어줬네요🤣🤣🤣
어제저녁은 말발로 만든 뼈해장국과 졸라서 만든 물김치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역시 음식은 제대로 해야 합니다. 대충하면 큰일나요. 시끌벌쩍한 어제 저녁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