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만에 다시 모인 가족~

   LSY95    981 읽음
추석이 지나고 2주뒤 할머니 제사로 온가족이 한번 더 모였어요.

저희 할머니는 돌아가신지 25년 정도 되셨어요. 그때부터 꾸준히 제사지냈으니 참 많이 지냈네요. 저도 잠시 유학1~2년 제외 하곤 함께 제사지내곤 했는데 그때마다 할머니 이야기 하지만 저희 아빠를 비롯한 친척들 모두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네요. 제가 보기엔 잘해준것도 많은데 말이죠.

어제 코로나라서 또 가족들이 다 모이면 너무 많아서 다 오지는 못했지만 일부모여 같이 축구보며 이야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이었던 거 같아요. 축구응원하며 하두 시끄럽게 해서 옆집 아랫집에게 죄송하네요😅😅😅어젠 모두 이해하겠죠~^^ 다 보고 치우고 끝나니 새벽 2시가 넘었네요. 🤣🤣🤣 그렇다 보니 캐피 하지 못했어요

끝나고 혼자 잠시 할머니 생각해봤는데 왠지 할머니의 제사는 때마다 챙기고 생각하는데 할머니 생신때는 생신이었지 잠시 생각만 하고 그냥 넘기는것 같다는 생각이 문뜩 들더라고요. 원래 챙기는게 아니라고 하기도 하는데....어떨땐 모르고 넘어갈때도 있어요. 너무 오래되어서 그런걸까요???

항상 제가 저녁올렸는데 어제저녁은 아시겠지만 제사음식 먹었기에 음식 일부 올립니다. 마지막 사진은 다 차리기전이에요.

이번 제사음식은 저도 했지만 엄마가 많이 신경써서 음식 준비했어요. 솔직히 지난번 보다 엄마의 손맛이 들어가니 맛이 좋네요😆😆😆

오후시간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