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벅 리유저블컵이 또 난리였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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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남편이 스벅 쿠폰이 만료일이라 사이렌오더로 주문하며 스벅엘 갔다가 깜짝 놀랬다고 해요.

대기 시간이 너~무 길어서 이거 왜이래? 하고 자세히 보니 어제가 스벅 리유저블 컵데이였다고ᆢ

더구나 1인당 20개까지 받을 수 있다보니 앞에 주문한 사람들이 엄청 많이들 주문했었나봐요.

기다리면서 자기 너무 짜증났다고ᆢ

환경을 생각하면서 50주년이라 하는 이벤트라는데 환경을 생각해서 하는거면 텀블러가져오면 커피를 50%할인 처럼 많이 싸게 주는게 맞지 않냐고ᆢ

리유저블컵이라고 플라스틱 컵에 플라스틱 빨대를 대량으로 주는게 맞는건지 자긴 모르겠다고 하네요.

제가 그 얘기 듣고 이미지를 보니 남편은 아이스컵 받아왔는데 내가 보기엔 뜨거운 컵이 예쁜거 같다고 했더니 자긴 이런 이벤트 있는지 몰라서 아이스 음료 시킨거고, 알았으면 자기도 더 시켰을거 같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사람들이 이 컵 들고 스벅가서 먹을지 의문이고 거의 집에 둘거 같은데, 막상 컵 받고 보니 좋긴 했나봐요.

기사도 이 이벤트 관련해서 많이 나왔네요.

이 컵도 당근마켓에 올라왔나보네요.

우리나라 사람들의 스벅 사랑은 대단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