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밥과 김치콩나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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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남편이 콩나물밥 먹고 싶다해서 천원어치 콩나물 샀어요.

콩나물 씻어 데치고 데친 물로 밥했어요.
데친 콩나물은 찬물에 행궈 다진마늘 맛간장 참치액젓 맛소금으로 무쳤어요.
콩나물 데친물에 멸치액젓 넣고 김치넣고 끓여요.

무쳐놓은 콩나물 한 주먹 넣고 다진마늘 멸치액젓 소금으로 간맞추고 끝.
비벼먹기 위해 무친 콩나물에 참기름과 깨 버무려 담고, 지인한테 받은 상추와 쑥갓 등 다양한 쌈채소를 씻어요.

밑반찬인 오이지무침과 단무지무친걸 양념장과 밥에 비벼 먹으니 맛나요.

단무지무침이 은근 킬포입니다. 달짝지근하면서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에요.

아들과 남편이 달걀후라이 없는게 아쉽다해서 급하게 세 개 해서 얹었는데 사진은 못찍었어요.

남편은 김칫국이 넘 맛나다고 잘 먹었다고 계속 말하네요.

천원 들여서 콩나물 사고 나머지는 다 있는걸로 먹었는데도 어제 먹은 쭈꾸미보다 맛있게 먹었다기에 그럼 어제 먹은 밥값만큼 나 돈 달라고 했더니 저보고 욕심이 너무 많대요 😝

그러면서 어제 옷도 사주지 않았냐고 하기에 아~맞네 하며 바로 입 다물었어요.

어제 전에 살던 동네 갔을 때 아울렛 지나가다 행사 매대에서 만원에 팔 던 옷 두 개 샀거든요.

싸게 팔아서 그런지 환불은 안되고 교환만 된다고 해서 별루면 교환하러 오기 귀찮은데 어쩌지 하면서도 워낙 저렴하니 샀는데 집에 와서 입어보니 괜찮아서 만족했는데 빨래통에 넣어두고는 또 돈달라 했으니ᆢㅎㅎ

국회의원과 마누라 공통점 생각나서 나혼자 키득키득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