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무국

   yeon0070🙋‍♀️    934 읽음
미역국 끓인다고 했더니 거절🙅
그럼 소고기무국 끓일까 했더니 그것도 거절🙅
육개장 같은 무국을 끓여 달라고 해서 만들어봤어요
국 끓일때 들기름으로 볶음 맛있는거 같아서
미역국 빼고는 들기름 사용해요
고기랑 무랑 볶다가 고춧가루도 같이 볶고
버섯이랑 파도 넣어주고
마지막에 콩나물 넣고 마무리~

둘이 먹을때 맛있다고 하면서 먹었거든요
근데 건더기만 먹고 국물을 다 남겼어요
밥 먹자마자 빵 먹고 싶다고 그러고
1인 1스콘에 우유를 한잔씩
아무래도 맛없단 말을 못한거 같아서ㅋㅋ

좀 전에 국이 별로였어? 하고 물었더니
첫째는 웃기만 하고ㅋㅋ
막내는 맛없다고 하면 화낼거야 하고 묻고ㅋㅋ
말은 안했지만 맛이 없었나봐요😂😂

엄마 기분 생각해서 말 할줄도 알고
눈치가 생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