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생일겸 명절음식 소진겸 잡채했어요

   보라합니다💜    1,041 읽음
오늘이 아들 생일입니다. 그런데 명절 지난지 얼마 안되어서 집에 전이며 갈비찜 나물 그밖에 부모님한테 받아온 반찬도 있다보니 생일이라고 음식을 뭘 하기가 부담스럽더라구요. 그래서 미역국 끓이고 명절준비하고 남은 재료와 명절나물로 잡채해봤어요.
당면 삶고 꼬지전 하고 남은 햄과 맛살 자르고 당근과 양파 채치고 소금 넣어 볶았어요. 나머지 시금치 고사리나물 도라지나물은 살짝 볶기만 하고요. 다 볶은 재료에 삶은 당면에 설탕과 간장양념하여 잘 버무려 주었어요.

아들이 나물 싫어해서 안먹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다행히 먹긴 하네요. 나물 빨리 소진해야 해서 걱정이었는데 잡채하니 좋네요. 도라지는 향이 강해서 혹시나 싶어 조금만 넣었는데 그래도 존재감이 확실해요. ㅎㅎ

하필 오늘은 아들이 학원이 늦게까지 수업있는 날이에요. 저녁에 생일파티할 시간이 별로 없어서 수업끝나고 밤 늦게 파티하기로 했어요. 짜장면 먹고 싶다하니 학원 끝나고 올 시간에 맞추어 배달을 시켜야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