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첫등산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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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인데 남편은 인천가고 큰아들은 기차표를 못구해

못내려와 작은아들이랑 둘이서 설 연휴 보내고있어요

혼자 운동갈려다가 아들도 걷는걸 좋아해 같이갈래??

얘기했더니 흔쾌히 따라나서네요

아들은 걸음이 빨라 같이걸음 항상 먼저가는데 이번에는

제 걸음에 맞춰서 천천히 걸으며 대화도 나누고

맑은공기도 마시니 더 즐겁네요

어느 산소옆 떨어진 솔잎을 모아 하트 모양을 만들어

놓아서 한컷 찍었어요

조상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전해집니다

울 부모님 산소에 못간지도 오래됐는데 남동생들이

성묘 다녀왔을텐데 먹고산다는 핑계로 못찾아뵈어

죄송스럽네요~

2시간 코스로 등산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기온이 많이 올라가 걷기좋네요 날씨도 맑고 산바람이

시원해 기분이 상쾌하네요💟💟

등산하고 내려오는길 색다른 길로 접어들어 내려오는데

닭 울음소리가 들리네요 방목해서 기르는 토종닭이

보이네요 어릴적 우리집에도 닭 키워 계란낳아 먹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잠시 옛 추억에 젖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