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바짝 다가와 있는지 썰렁한 날씨.
늘 하는 걱정....오늘 저녁은 뭘 먹을까?
(휴일 주부들의 공통걱정.....맞죠?)

👩‍🎓갑자기 딸과 남편의 수상쩍은 톡이 오가더니
남편 얼굴에 화색이 돋는다.

👩‍🎓단톡방에서 확인해보니 **노 피자 반값행사 팜플릿.

👩‍🎓피자 좋아하는 아빠한테 피자 시켜놓았으니 가져다 드시라는....

👩‍🎓에그 그 오지랖.
먹고싶음 어련히 사먹을까봐.

👩‍🎓찾아와 먹어보니 확실히 맛있기는 하네.
어련히 알아서 맛있는걸로 시켰을까.

👩‍🎓먹다가 맛있었는지 아들에게 전화해서 괜찮다고 아직 저녁전이면 사먹으라고 전화했더니 누나가 저한테도 주문해줘서 먹고 있노라고....

👩‍🎓대견한 딸! 괘씸한 녀석~
단톡에 그렇게 여러글이 오가면 저도 누나가 사줘서 먹고 있노라고 한마디쯤 해야지....

👩‍🎓오지라퍼 딸도 피자를 먹는줄 알았더니 저는 연어덮밥을 해먹고 있는 중이라고.

👩‍🎓근데 왜?
했더니 피자 좋아하는 아빠와 혼자 저녁 해결하는 동생에게 할인행사도 하니 보낸거라고....

👩‍🎓그런거 몸에 좋지는 않다며 왠만하면 한식상 차리는 엄마와 패스트 푸드와 고기같은거 좋아하는 아빠 사이에서 이렇게 넓은 오지랖을 보여주는 우리딸 예쁘죠?

👩‍🎓덕분에 저도 맛있게 먹었답니다.

👩‍🎓땡큐~ 우리딸~♡

👩‍🎓그래도 제로콜라를 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