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제주 초남단 모슬포항 옆에
마라도행 여객선이 떠나는 하모항.

🐎십여년도 더 전에 제주도에 아이들과 왔다가 즐거운 추억을 간직한곳.

🐎다시와서 아이들에게 얘기하니 해변에서 승마연습을 하던 모습을 보았었는데 대뜸 말타던곳요? 한다.

🐎아마도 인상 깊었었나보다.

🐎날이 새고 해변으로 내려가보니 말 세마리가 동상이 되어 해변을 지키고 있다.
말 갈기를 휘날리며...

🐎그 뒤로 마라도로 가는 여객선이 막 떠나고 있는 모습이 들어온다.

🐎누구는 설레이는 마음으로 누구는 그리운 마음으로, 또 누군가는 생활인으로 각자의 필요에 따라 이 아침에 배를 타고 바다로 향하겠지.

🐎부디 가는뱃길이 어려움없이 잘 도착하기를...

🐎다행히 바람도 없고 쾌청한 날이라서 뱃길여행은 순탄하리라 생각된다.

🐎오늘은 가을을 재촉하는 불금.

🐎캐피 여러분들도 모두 유쾌한 하루되시길....^^

🐎하모 해수욕장 풀숲에 분꽃이 까만 씨를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