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서 털어온 보물보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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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시댁다녀왓요 ~ 😁😁

저는 시골들어가면 먹을꺼 챙기러 가는것 같아요~😁😁

어머니 아버님께 미안해져요~ 😰😰
올해 비와서 감이 많이 없어요

넘 슬퍼요 제가 홍시단감을 엄청 좋아하거든요

작년에 엄청 따와 제가 거의 다먹엇어요

단감 따온거 두면 홍시가 돼 엄청달고 맛나요

대봉하고 또다른맛이지요
어머님 냉동실에서 가져온 조기여

저희집 냉동실에도 조기굴비 엄청나요

시댁에서 주신거 엄청 모아 넘치는데 또 가져왓어요

저희친정 엄마 드리고 언니두 동생두 주려고 모아요😁😁
호박잎 상추 고추 밭에서 따온거요~😁😁
고구마는 척척해졋어요

냉동실에 빼온 조기 얹어왓드만 저래요

어차피 곧 다 해먹을꺼라 괜찮아요😁😁

올해 멧돼지가 고구마밭을 쏵 엎어놔 고구마농사 버럿어요
이대떡은 언니가 저희집에 놓고간 떡이에여

친정 가기전에 저희집도 떡두고 갓어요

방앗간에서 쌀 20키로 맡겨 빼온 따끈한 떡이에여
표고 쌀 불리기 기다리며 금요일에 사온 우리신랑선물

빵을 무한흡입중이요

제가 어제 말햇어요 도대체 빵 사오지마랑께 왜사오냐고

하니 저번과 똑같은말하는거 잇죠

더 늙어 소화안돼 먹고싶은거 못먹고 슬퍼할까봐 사온대요

제가 빵을 엄청 좋아하거든요 과일도요 암튼 다 잘먹어요

저희신랑은 태어나 .저처럼 무지막지 잘먹는 여잔 첨 본다고

저번에 표고1박스 만원주고 산 말려놓은거 밥지을려고요

몇번해먹어 이제 표고 2봉다리 4번해먹을꺼 남앗어요

전.표고를 엄청 넣어해먹어요

아끼면 똥된다는 생각이 강해요

하도 처녀적 새댁적에 음식을 썩혀버려 이제 안아끼고

막양많이 해먹어요~😁😁😁
전자렌지 몇일전 집에 배달왓어요

전 산지도 몰랏어요 제가 안사고 버티고 잇은께

저희신랑이 인터넷지마켓에서 7만몇천원주고 삿다네여

그날밤도 좀 시끄러웟어요

저한테 안물어보고 사서요~😁😁😁

왜 삿냐니깐 자기 찬밥먹기 싫어 삿다네여

딱딱해진밥 안데워 차려줫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