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리속의 치즈의 맛은 꼬리한 향과 느끼함으로 관념지어져 있었나부다.

🧀그래서 입에서 맛보기도 전에 머리속에서 먼저 거부하지 않았을까?

🧀우연치 않게 여러종류의 치즈를 접하다보니 그래도 입에 맞는 치즈도 있는걸 알게되었다.

🧀아폴로 치즈.
뚜껑을 열어보니 파파야와 살구 아몬드가 들어있어 구운식빵이나 비스켓에 올려 같이 먹기에 딱 알맞은 고소하면서 살짝 달달한 맛이 난다.

🧀까나페로 만들어 와인이나 가볍게 맥주한잔 할때 안주로도 그만일듯 싶은...

🧀보내준 딸에게 *그건 괜찮더라* 했더니 반가워 하면서 재깍 검색하여 보내준다.

🧀그거 *스트코에서 세개묶음 만원정도에 살수있다고....

🧀틀림없이 다음번 집에 내려올땐 사들고 오는 품목에 들어가 있지 않을까....,

🧀아이들이 집에 내려오면서 많이 힘들어 하는게 엄마가 먹는거 찾는 일이라고 한다.

🧀아빠는 좋아하는게 너무 많은데 토종 한식식성인 엄마입에 맞는거 찾는게 힘들다는 얘기를 들었었다.

🧀그러니 속으로 *아싸...하나 찾았어*라고 생각했을지도...아닐수도 있지만.

🧀어쨌든 치즈 많이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부담없이 먹을수 있을듯 하여 올려본다.

🧀속에 들어있는 파파야와 살구는 살짝 당절임되어 있어 쫀득한 느낌이 딱좋다.

🧀그래도 치즈인지라 먹고나서 깔끔한 커피한모금이 생각이 났다.